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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EU, 고위급 통상회담…“공정 경쟁조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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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27일 방중한 마로스 셰프코비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상 담당 위원과 베이징에서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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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을 방문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마로스 셰프코비치 통상 담당 위원은 왕원타오(王文濤) 상무장관과 만나 '공정한 경쟁조건'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신화망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셰프코비치 위원은 전날 X를 통해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셰프코비치 위원은 EU와 중국 간 관계를 "무역 흐름과 투자, 균형 잡힌 시장개방 등 공평한 경쟁조건 위에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셰프코비치 위원은 "양측이 새로운 길에서 어떻게 쌍무관계를 설정할지에 관해 중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셰프코비치 위원은 EU와 중국이 양자간, 글로벌 문제에서 견해차를 해결하는데 공동이익을 갖고 있다며 유럽과 중국의 협력 정도가 EU 산업과 세계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왕 상무부장과 세프코비치 위원 간 진행한 회동에서 양측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실질적인 의견교환을 했다고 발표했다.

셰프코비치 위원은 27일 허리펑(何立峰) 부총리와도 회담하고 양측 간 무역과 투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의논했다고 전했다.

유럽과 중국은 장기간에 걸쳐 무역을 둘러싼 현안을 안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EU 관계, 글로벌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통상정책에 직면하자 서둘러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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