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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만 봐도 기대치를 알 수 있다. 당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쓰며 통산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이 뒷이야기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안다. 손흥민은 공식전 448경기 17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사상 최고 윙어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조금씩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방출론만 그득하던 현지 언론 '온도'가 미묘하게 따듯해지고 있다.
손흥민이 톱5에 들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레들리 킹과 가레스 베일(이상 은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풋볼런던은 "지금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구단 역대 최다골 5위에 오른 위대한 공격수다. 그는 토트넘 역사에 길이남을 위대한 인물 중 하나"라면서 "토트넘에 입단하던 날 환한 미소로 팬들 마음을 사로잡은 뒤 줄곧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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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글이 주렁주렁 달렸다. 한 팬은 "손흥민은 선수는 물론 인간으로서도 흠 잡을 데 없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정말 지쳐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이 이렇게 만들었다. 훌륭한 선수이지만 자신감을 잃었고 지금의 그는 우리가 알던 그 선수가 아니"라면서 "이제 10년간 클럽에 헌신한 그를 떠나보내야 한다. 지금의 손흥민은 축구를 즐길 자격이 있다. (이곳을 떠나도) 언제까지나 토트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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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손흥민 후계자'를 물색하는 이적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손흥민 비토 세력 대표주자인 축구 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오는 6월이 토트넘 레전드의 현금화 적기일 수 있다며 "토트넘 보드진은 실제 방출 의향이 있다. 최근 1시즌 반 동안 (손흥민에게) 예전과 같은 페이스를 찾아볼 순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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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임 기업 '소라레(SORARE)'는 29일 이번 시즌 EPL 최고 공격수 10명을 공개했다.
1위는 이견이 없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27골 17도움을 쓸어담았다. 득점과 도움 모두 단독 선두다.
5년 만에 EPL 정상 탈환을 노리는 리버풀 1위 질주의 일등공신이다.
소레어 평균 점수에서도 77점을 받았다. 2등을 12점 차로 압도했다.
2위는 '울버햄튼 외로운 늑대' 마테우스 쿠냐다. 65점을 받았다.
올 시즌 13골 4도움으로 훨훨 날았다. 17위까지 주저앉은 울버햄튼을 홀로 떠받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공격포인트를 독식 중이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쿠냐는 경기당 평균 평점이 무려 7.55에 이른다.
울버햄튼에서 가장 높을 뿐더러 이번 시즌 엘링 홀란(7.51) 알렉산데르 이사크(7.50)보다 위다. 그만큼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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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름이 네 번째에 올랐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나란히 61점을 받았다.
손흥민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증거다. 이번 시즌 7골 9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공격 포인트를 거두고 있다.
득점왕 시절보다 폭발력은 분명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피치 위 영향력은 여전하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 평점이 7.41이다. 상술한 쿠냐, 홀란, 이사크와 차이가 별로 없다.
토트넘 내에선 단연 최상위다. 올 시즌 기대치를 크게 밑돈 팀 성적을 향한 분노가 캡틴인 손흥민에게 전가되는 면이 적잖다는 게 수치로서 증명되는 것이다.
손흥민 밑을 보면 쟁쟁하다. 올해 레드 데빌스 에이스로 급부상한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0점으로 6위에 올랐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브라이언 음뵈모(브랜트포드)가 나란히 58점으로 뒤를 좇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인 앤서니 고든(뉴캐슬)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은 57점으로 명단 가장 아래 칸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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