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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1번 타자, 좌익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격한다.
피츠버그는 30일(한국시간) 홈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 디포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배지환은 이날 피츠버그의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3번째 경기 만에 첫 출전이다.
당초 배지환은 올 피츠버그 정규시즌 구상에 없었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타율 0.189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고작 0.463에 그쳤다.
하지만 올 스프링캠프에서 배지환은 벼랑 끝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듯 연일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미국현지 언론은 이런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초반엔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대부분 던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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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식을 줄 알았던 배지환의 배트는 스프링캠프 내내 계속 됐고, 결국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피츠버그는 이런 배지환을 외면할 수 없었고, 메이저리그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때문에 배지환이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키기 위해선 제한된 출전기회를 자신의 쇼케이스로 삼아야 한다. 주전선수의 한 타석과 배지환의 한 타석이 갖는 의미는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계속 뜨거운 활약을 펼친다면 그의 출전기회는 자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30일 첫 선발출전 기회를 잡은 배지환이 어떻게 이를 살려낼지 주목된다.
(배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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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지환©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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