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동점골' 인천, 부산과 1-1 무승부…선두 도약
2025년 K리그1, 2 통틀어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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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가 올해 K리그 첫 해트트릭 주인공이 되면서 팀에 첫 승점을 안겼다.
김현태는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3-3 무승부를 견인했다.
김현태의 활약 덕에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던 안산은 5경기 만에 첫 승점을 획득했다. 신생팀 화성FC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안산은 전반 9분 김대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20분 뒤 이풍연의 자책골이 나오며 0-2로 끌려갔다.
5연패 위기에서 김현태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현태는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지훈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김현태는 안산, 파주시민축구단, 성남FC, 화성을 거쳐 올해 안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김현태는 전 소속팀 화성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올해 K리그 1, 2 통틀어 1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펼쳐진 전남과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 홈 첫승을 신고했다.
더불어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수원은 모처럼 리그에서 승리, 2승 1무 2패(승점 7)로 8위를 마크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뇨의 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 파울리뉴는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됐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펼쳐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1경기를 덜 치른 부천FC(승점 9)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부산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답답한 흐름에서 인천은 후반 41분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무고사가 동점 골을 넣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남FC는 충북청주FC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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