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징역 4년 6개월 선고, 1년 뒤 판결 뒤집혀
알베스 측 변호사 "정의가 실현됐다"
브라질 축구선수 다니 알베스가 항소심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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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세계적인 축구선수 다니 알베스(42·브라질)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고등법원은 이날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진술 불일치 등을 이유로 알베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진술만으로는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기에 부족하다"며 만장일치로 징역 4년 6개월이 내려진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알베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년 만에 '성폭행범'이라는 낙인을 지울 수 있게 됐다.
그는 2022년 12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구금 상태로 재판을 치렀던 알베스는 약 1년 2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다가 지난해 3월 100만 유로(약 15억 9000만 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석방됐다.
이후 알베스는 항소했고, 끝내 자신의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
알베스 측 변호사는 "알베스는 무죄"라며 "정의가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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