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종합] 홍지윤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무대 공포증 생겨” 눈물 (‘편스토랑’)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홍지윤이 무대 공포증이 생긴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홍지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윤은 김연자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김연자는 “나는 세계 여기저기 다녀서 입맛이 까다로운데 괜찮을까”라며 ‘요알못’ 홍지윤을 걱정했다. 홍지윤은 “정성을 다해서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지윤은 김연자를 위해 구상한 메뉴를 읊었다. 트러플 푸아그라, 석화 샐러드, 냄비 바비큐, 오리백숙 등 화려한 음식을 하려고 하자 ‘편스토랑’ 패널들은 걱정을 내비쳤다. 홍지윤은 “합해봤자 2시간 안에 모든 게 끝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만만해했다.

그러나 홍지윤은 김연자가 도착할 때까지 오리백숙을 완성하지 못했다. 우선 완성된 음식만 맛본 김연자는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홍지윤이 대접한 음식을 먹은 김연자는 “이제 나이가 한창때니까 만나는 사람은 있냐”고 물었다. 홍지윤은 “없다”고 답했다. 만날 때마다 만나는 사람은 있냐고 물어본다고.

김연자는 “결혼은 언제쯤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할 마음은 없다. 결혼이라는 게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지 않냐. 나는 갔다 왔다. 자식이 없고 음식을 못해서 그렇지 풍부하게 다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노래가 좋다. 노래가 최고로 좋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연자는 “홍지윤은 딱 하나 고쳐야 할 점이 있다. 허공을 보면서 노래하지 않냐. 눈이 마주치면 창피한 마음이 있냐”고 물었다. 홍지윤은 “자신감이 떨어진 적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뒤에서 아주머니가 욕을 하더라. 한 번이면 그냥 넘어갈 텐데 들으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생각지 못한 경험으로 무대에 올라가면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라고 무대 공포증이 생겼음을 밝힌 홍지윤에 김재중은 “그런 거 별거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눈 깜빡하면 잊힌다”고 위로했다.

김연자 역시 “그런 사람들만 있는 거 아니다. 홍지윤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 당차게 해버려라. 무대에 서면 네가 주인공이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