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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에 연예계도 '숨고르기'…콘서트 취소→유튜브 연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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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경상도 지역 대규모 산불 여파로 연예계 곳곳이 쉬어간다.

대규모 산불이 경상도 지역을 덮친 가운데, 연예인 유튜브 채널들이 연달아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27일 한가인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은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도의 마음을 담아 '자유부인 한가인'은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가인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혜리 유튜브 채널 또한 콘텐츠 공개를 미뤘다. 28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혤스클럽' 신민아 편은 3월 31일 오후 6시로 변경됐다.

이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혜리는 산불 피해 지원에 5천만 원을 쾌척해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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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겸 방송인 안성재 역시 지난 26일 유튜브 '셰프 안성재' 채널을 통해 "당일 예정되어 있는 업로드 건은 쉬어가기로 결정했다"며 "산불 확산에 따른 피해자분들과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가요계도 산불 피해의 여파를 맞았다.

가수 이승철은 오는 4월 5일 예정된 '2025 이승철 콘서트-오케스트락2' 경주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 주최사 LS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발생한 경북, 경남 지역 산불 재난 상황에 따라 4월 5일 오후 4시,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돼 있던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미 구매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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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는 28일 새 싱글 'BURN'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

이는 'BURN'이라는 제목이 산불 피해 상황과 맞물리는 것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계에서는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해 여러 방송들이 결방하거나 뉴스특보를 대신 편성했다.

한편 지난 21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28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모드하우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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