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을 강요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감독 이사랑(이로베)과 주연 배우인 김수현에게 입장을 요구했다.
최근 설리의 친오빠 A씨는 “동생을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달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 암울 그 자체” 등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SNS에 연이어 올렸다.
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던 중 언론을 통해 입을 열었다.
A씨는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을 통해 고인과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구체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면서 김수현의 입장을 촉구했다. 또 촬영 당시 현장에 대역배우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노출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당초 베드신과 나체신을 촬영하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장례식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들었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입장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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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에 편지를 보내 故 김새론의 유족에게 진실을 밝히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를 원했지만 이를 부정하고 유가족을 공격한 유튜버 이진호를 보고 유가족이 조금이라도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갖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외에도 A씨는 김새론 유족이 원할 경우 언제든 찾아뵙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내용도 전달했다.
2017년 개봉한 ‘리얼’은 故 설리와 김수현이 호흡을 맞췄던 영화로, 연출을 맡은 이사랑은 김수현의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한 인물이다. 故 설리는 이 영화에서 수위 높은 노출신을 감행하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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