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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5-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호 홈런으로 타율은 0.417, OPS는 1.500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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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오타니의 첫 홈런은 4월 3일(현지시간) 시즌 9번째 경기에서야 나왔다. 오타니는 54홈런으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 홈런 페이스가 더 빠르다.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이자 팀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하더니, 홈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2호 홈런을 신고했다. 54홈런을 넘어 60홈런까지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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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면서 홈런을 비롯한 주요 타격 지표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이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를 활용해 전망한 오타니의 2025시즌 타자 성적은 0.280, 출루율 0.373, 장타율 0.939와 함께 43홈런, 104타점, 34도루다. 투수로는 24경기 선발 등판, 139이닝을 던지면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할 것으로 스티머는 내다봤다.
오타니는 고교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고교 3학년 때 이미 최고 시속 160km의 공을 던졌고, 타자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3년 니폰햄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서도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는 '이도류'로 주목받았다. 5시즌 동안 투수로서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서도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6년엔 투수로 10승 4패, 타자로 타율 0.332 22홈런으로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뿌려대며 투수로서 메이저리그에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통산 86경기 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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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와 함께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홈런포를 터뜨렸다. 에드먼도 시즌 2호 홈런으로 페이스가 빠르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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