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에 시청자 감탄
시즌2는 4월 중 공개
'약한 영웅'의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이 주목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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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이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국산 OTT '웨이브 오리지널'로 지난 2022년 공개됐던 이 작품은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짜임새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27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은 629점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안착했다.
공개 이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로 진입했으며, 필리핀·인도네시아·브라질 등 다수 국가에서는 2위로 출발했다. 또한 프랑스 3위, 스페인 4위, 미국 5위, 캐나다 6위, 독일 8위, 이탈리아 10위 등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 국가와 유럽까지 점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오범석(홍경)과 함께 폭력에 맞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액션물이다. 단지 학교 폭력을 다루는 뻔한 구조가 아니라 약해보이는 소년의 강한 내면과 비상한 두뇌, 친구들 사이의 의리와 갈등 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라는 점이 흥미롭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 Class1'이 넷플릭스에서 재공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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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았다. 타고난 두뇌와 주변 사물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폭력에 맞서며 '약한 영웅'으로 변모해간다. 어떤 자극에도 흔들림 없이 상위 1%의 성적을 지키며,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학교생활을 해온 시은이 싸움을 시작하게 된 배경, 그리고 내적으로 더 단단히 성장하게 되는 과정은 '약한영웅 Class1'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학원 액션물의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호평받은 '약한영웅 Class 1'은 웨이브 공개 당시에도 OTT 플랫폼 점유율 45.5%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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