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총상금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이르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명세를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일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 전시된 클럽 월드컵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3.06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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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의 12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역대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펼쳐지는 만큼 상금 규모도 껑충 뛰었다. 상금은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4억7500만 달러와 32개 출전팀이 기본적으로 받는 참가비 5억2500만 달러로 나뉜다.
우선 출전팀들은 참가비로만 최소 358만달러에서 최대 3819만달러를 받는다. 금액은 스포츠 및 상업적 기준에 따라 차별 지급된다. 유럽 클럽들은 1281만달러에서 3819만달러를 받는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클럽들은 최대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팀들은 조별리그부터 성적에 따라 추가로 돈을 벌게 된다. 조별리그 1경기 승리 때마다 200만 달러, 비기면 100만 달러를 받는다. 16강에 진출하면 750만 달러를 추가 수령하며 8강 1312만5000달러, 4강 2100만 달러, 결승 3000만 달러, 우승 4000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는다.
FIFA는 총상금과 별도로 전 세계 클럽에 2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제공하는 '연대 투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클럽 월드컵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한 울산 김판곤 감독(오른쪽)과 주장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3.06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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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지난해 우승팀 울산 HD는 참가비로 955만 달러, 약 140억원을 보장 받았다. K리그1 우승 상금 5억원에 비하면 클럽월드컵 참가만으로 28배의 돈을 벌게 됐다. 울산은 F조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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