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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 시절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 측은 지난달 16일 김새론 사망 이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수현이 15세 미성년자였던 고인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가세연'은 두 사람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미성년 교제 사실 인정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여전히 허위사실이라며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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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 변호사는 이를 입증할 자료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2016년 6월 24일부터 며칠간 나눈 대화 내용에는 "너가 뽀뽀해 줘도 모를걸" "1년 정도 걸리려나? 3년? 1년도 너무해? 6개월?" "하고 싶을 때 할거야. 그런 거 없어" 등이 내용이 담겼다.
골드메달리스트의 7억원 변제 등의 내용증명에 대해서는 "협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내용증명을 받았을 적에 김새론 양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고 두려움 느꼈을 것인지를 표현한 것이다"라며 관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어 4월 김새론은 "내 첫사랑이, 세계가 무너졌어"라고 말했고 친구가 "6년이나 사귀었으니 싱숭생숭할 수 있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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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새론이 김수현에 작성한 편지도 공개했다. "오해를 풀고 싶다"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 등의 표현이 담겼다. 편지는 내용증명을 받고 4월 초쯤 착성했으나 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수현 측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전 남자친구도 여린 친구인 것 같다면서 법적 대응을 꺼리고 계신다. 원래 목적이 김수현이 아니고 이진호 유튜버 고소이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더 비난받지 않을까 생각에 고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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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과 관련해 김수현 측의 취할 대응에 대해서는 "미성년 시절 교제를 안 했다고 발표한다면 그루밍 성범죄가 아닌가. 더 대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꾸준히 김수현 측의 미성년 교제 인정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 변호사는 "사과는 상대방이 하더라도 받는 분이 납득할 정도가 돼야한다고 본다. 본인들이 잘못한 것에 용서를 구하는 사과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족 측은 김수현 측에 대한 과도한 비난도 자제해달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세연'의 김세의는 "6년간 열애 여부에 대해 계속해서 입장이 번복되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 두 사람이 볼을 맞댄 사진이 공개됐을 때 사실무근이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큰 충격이 됐고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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