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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짧았던 A매치 휴식기를 뒤로 하고 K리그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과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맞붙는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4연승 도전 ‘대전’ vs 반등 기회 ‘광주’
6라운드에서는 대전과 광주가 만난다. 대전은 4연승에 도전하며 K리그1 선두를 지키고자 하고, 올 시즌 단 1승만을 거둔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홈팀 대전(1위, 승점 12)은 올 시즌 4승 1패,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달라진 팀의 공격력을 이끄는 핵심 선수는 주민규다. 주민규는 올 시즌 5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대전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9골)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주민규의 골 사냥이 이어진다면 대전은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주민규 외에도 정재희, 최건주가 매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으며, 마사는 감각적인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따라서 공격진에서는 포항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헤이스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박인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수비진은 안영규, 이민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광주 특유의 짜임새 있는 공수 균형을 내세우고자 한다.
▷ 이경수 TSG 위원 (대전)
주민규의 연속골이 이어지는 가운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매 경기 다득점을 이뤄내는 폭발적인 공격력이 기대되는 점이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흐름은 아니었던 만큼, 광주를 상대로 중앙을 견고하게 하고, 정재희, 최건주 등 공격수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활용해 승리한다면 대전은 선두권 경쟁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임관식 TSG 위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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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오브 라운드 : 무패 탈출, 연승에 도전하는 ‘포항’
포항(10위, 승점 5)은 지난 주말 열린 4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에서 3-2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포항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광주전에서 포항은 완델손, 주닝요, 이태석, 한찬희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하며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특히 시즌 첫 출전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한 김동진을 비롯해, 이창우, 강민준, 한현서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첫 승에 기여했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포항은 올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내주며 K리그1 최다 실점(9골)을 기록 중인 만큼 견고한 수비가 숙제다.
▷ 김상록 TSG 위원 (포항)
포항은 지난 경기 시즌 첫 승으로 자신감을 찾았고, 이번 6라운드에서는 강현제, 한현서, 강민준, 김동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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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서울 수비의 무게감을 더하는 ‘김주성’
2000년생 중앙 수비수 김주성은 서울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19시즌 서울에 입단했고, 올 시즌 어느덧 프로 7년 차를 맞이했다. 김주성은 2023시즌부터 팀의 주전급 수비수로 거듭나며 프로 경험치를 쌓았고, 지난 시즌에는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서울의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주성은 올 시즌에도 전 경기에 나서 서울의 리그 최소 실점 2위(3골)를 이끌고 있다.
김주성은 K리그1 5라운드까지 전체 공중볼 경합 성공 3위(26회), 중앙지역 내 태클 3위(4회)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 부가 데이터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고, 수비지역 전진패스 성공 3위(65회)를 기록하는 등 서울의 공격 연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은 3라운드 김천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난다.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구가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서울과 대구의 이번 시즌 첫 경기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박동혁 TSG 위원 (서울)
김주성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팀의 핵심 수비수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 경험까지 하며 선수 본인에게 자신감과 큰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김주성은 야잔과의 좋은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기에 대구를 상대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 일정 >
서울 : 대구 [ 3월 29일(토)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울산 [ 3월 29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광주 [ 3월 29일(토)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수원FC [ 3월 30일(일)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강원 [ 3월 30일(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전북 [ 3월 30일(일) 1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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