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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A매치 기간은 끝났다. 다시 K리그의 시간이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4연승 도전 '대전' vs 반등 기회 '광주'
6라운드에서는 대전과 광주가 만난다. 대전은 4연승에 도전하며 K리그1 선두를 지키고자 하고, 올 시즌 단 1승만을 거둔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홈팀 대전(1위, 승점 12)은 올 시즌 4승 1패,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달라진 팀의 공격력을 이끄는 핵심 선수는 주민규다. 주민규는 올 시즌 5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대전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9골)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주민규의 골 사냥이 이어진다면 대전은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주민규 외에도 정재희, 최건주가 매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으며, 마사는 감각적인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대전이 근소하게 앞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팀은 29일(토)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규의 연속골이 이어지는 가운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매 경기 다득점을 이뤄내는 폭발적인 공격력이 기대되는 점이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흐름은 아니었던 만큼, 광주를 상대로 중앙을 견고하게 하고, 정재희, 최건주 등 공격수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활용해 승리한다면 대전은 선두권 경쟁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임관식 TSG 위원 (광주)
광주는 4라운드 순연 경기 포항전에서 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포항전 득점 상황처럼 세트피스에서는 기대가 되지만,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의 날카로움은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대표팀 차출로 생긴 아사니의 공백을 최경록과 김한길이 메워준다면 조금 더 강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대전을 상대로 매끄러운 빌드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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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오브 라운드 : 무패 탈출, 연승에 도전하는 '포항'
포항(10위, 승점 5)은 지난 주말 열린 4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에서 3대2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포항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광주전에서 포항은 완델손, 주닝요, 이태석, 한찬희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하며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다. 특히 시즌 첫 출전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한 김동진을 비롯해, 이창우, 강민준, 한현서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첫 승에 기여했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포항은 올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내주며 K리그1 최다 실점(9골)을 기록 중인 만큼 견고한 수비가 숙제다.
한편 포항은 6라운드에서 울산(2위, 승점 10)과 동해안더비를 펼친다. K리그 전통의 라이벌로 불리는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3승 1패로 우세했는데, 포항은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시즌 열세를 극복하고자 한다. 양 팀의 시즌 첫 동해안더비는 29일(토)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포항은 지난 경기 시즌 첫 승으로 자신감을 찾았고, 이번 6라운드에서는 강현제, 한현서, 강민준, 김동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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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서울 수비의 무게감을 더하는 '김주성'
서울(4위, 승점 8)은 지난 5라운드에서 강원을 1대0으로 꺾고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중앙 수비수 김주성의 활약이 빛났다.
김주성은 K리그1 5라운드까지 전체 공중볼 경합 성공 3위(26회), 중앙지역 내 태클 3위(4회)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 부가 데이터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고, 수비지역 전진패스 성공 3위(65회)를 기록하는 등 서울의 공격 연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은 3라운드 김천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난다.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구가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서울과 대구의 이번 시즌 첫 경기는 29일(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박동혁 TSG 위원 (서울)
김주성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팀의 핵심 수비수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 경험까지 하며 선수 본인에게 자신감과 큰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김주성은 야잔과의 좋은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기에 대구를 상대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 일정 >
서울 : 대구 [ 3월 29일(토)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울산 [ 3월 29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광주 [ 3월 29일(토)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수원FC [ 3월 30일(일)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강원 [ 3월 30일(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전북 [ 3월 30일(일) 1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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