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아이유 2억·수지 1억...경북 산불 피해 지원금 기부 "조속히 진화되기를" [종합](공식)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랍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부터 배수지와 배우 박보영, 한지민, 방송인 유재석, 유튜버 침착맨까지.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대규모 산불 피해에 스타들도 마음을 모았다.

지난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등 각종 구호단체를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에서 시작돼 대규모로 확산된 산불 피해와 진화 작업을 위한 연예계 기부 행렬이 드러났다.

특히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 그는 "피해를 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수지 역시 산불 피해 진화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배수지가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 마음을 함께하고 싶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영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5천만원을 기탁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영 씨가 평소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를 깊이 느끼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소방관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식구이기도 한 배우 한지민 역시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배우 고민시,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 고윤정도 성금 5천만원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내놨다. 또한 이혜영, 천우희, 임시완, 박진영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요계에서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이 고향인 가수 영탁은 산불 재난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고, 이찬원과 장민호도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지민의 연인인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은 멤버 김도형과 함께 1천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위너의 김진우, 가수 이승윤, NC 멤버 해찬, 버추얼 아이돌 블레이프까지 기부에 동참했다.

'국민 MC' 유재석과 작사가 김이나는 물론 방송인 장성규와 윤태진 또한 재난 기금을 쾌척했고, 웹툰작가 출신의 유튜버 침착맨 또한 성금 2천만원을 기부하며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 군으로 번지며 닷새째 확산 중이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전후해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에 진화 헬기 87대와 인력 5천421명, 진화 장비 656대를 투입해 주불 등을 끄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진화 헬기 추락 사고를 비롯해 산불 확산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4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21명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