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전성기 평가받는 두 9단의 대결, 31일 시작
신진서 9단(사진 왼쪽)과 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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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제왕' 신진서 9단과 무서운 기세로 고공행진 중인 이지현 9단이 입신최강전 파이널(결승전)에서 양보 없는 진검 승부를 벌인다.
이 9단은 지난 2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2경기에서 강동윤 9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루 앞서 24일 열린 4강 1경기에서는 신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3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24기와 25기에 우승한 신 9단은 3연패를 노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김은지, 한상훈, 박정환, 변상일 9단을 내리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 9단은 올해 19전 전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따지면 23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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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은 신 9단이 11승 3패로 크게 앞서지만 신 9단처럼 입단 후 최고 전성기를 맞은 이 9단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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