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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다시 하나가 됐다.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PO) 1차전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 승리를 차지했다. 역대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18회 중 18회)를 차지했다.
이날 반가운 얼굴들이 코트로 복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미들블로커 박은진이다.
25일 봄배구 무대서 복귀전을 치렀다.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부키리치는 공격점유율 30.39%를 맡아 11득점(공격성공률 35.48%)을 올렸다. 리시브는 22개를 시도해 7개를 정확하게 받아내며 효율 31.82%를 빚었다. 박은진은 블로킹 2개 포함 3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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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팀의 엔도르핀인 박은진이 같이 재활한 것이 부키리치의 복귀에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박)은진이가 부키리치를 회복하게 해준 최고의 조력자였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만난 부키리치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괜찮다"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부키리치는 "블로킹, 공격 등 모든 게 다 오랜만이라 어려웠는데 특히 빠르게 움직이는 게 힘들었다. 경기 중엔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했다"며 "물론 이전과 같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비는 공간이 있으면 공략하려 했고 수비도 하려고 했다. 그렇게 경기에 적응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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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과정도 돌아봤다. 부키리치는 "굉장히 힘들었다. 트레이너가 집중적으로 치료해 주고 부상 부위를 세심하게 돌봐줬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을 때라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준비했다"며 "트레이너에게 고맙다고 꼭 써달라. 항상 밤늦게까지 같이 재활을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은진이 긍정적이라 같이 재활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려스러운 장면도 있었다. 세터 염혜선이 경기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낀 것. 다행히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염혜선은 "1라운드에 무릎 부상이 있었다. 그 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생겨 놀랐다. 경기에서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참고 뛰었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전했다.
염혜선은 "2차전까지 확실히 잡아낸 뒤 챔프전에 올라 흥국생명을 만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관장은 오는 27일 안방인 대전서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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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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