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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까지 축하 메시지 폭탄! 호부지, “우승하면 1000개 올 듯” ㅎㅎㅎ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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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한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이제 첫 승을 했는데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만큼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허허 웃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지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이호준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축하 메시지를 엄청 많이 받았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80개에서 줄어들지 않더라. 답장을 보내고 나니 새벽 1시가 넘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LG 트윈스에서 함께 했던 이들이 보낸 축하 메시지가 많아 기분 좋았다. 제가 인생을 잘못 살지 않은 것 같다.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읽지 않은 메시지가 1000개 넘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였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뒀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 이렇게 되면 성적이 안 날 수 없다. 과거 SK 와이번스 왕조 시절이 떠올랐다. 그런 분위기가 나와 많이 놀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호준 감독은 주장 박민우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물론 NC 선수들 모두 이호준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 스타일을 명확하게 파악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호준 감독은 23일 경기를 되돌아보며 마운드 운영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 중인 이용찬은 오는 26일 투구 후 퓨처스 마운드에 한 차례 등판하고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

한편 NC는 2루수 박민우-유격수 김주원-지명타자 손아섭-1루수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좌익수 권희동-포수 박세혁-3루수 김휘집-중견수 김성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성영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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