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2006년생 김영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황선우는 2위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영범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남자 접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국내 정상에 올랐다.

김영범은 25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셋째 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국제연맹 기준기록(48초 34)보다 빠른 47초 98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한국기록 보유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는 48초 41로 2위를 기록했으나 국제연맹 기준 기록에 0.07초 차이로 밀려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루 전 열린 예선에서 47초 96으로 참가자 18명 중 가장 빨랐던 김영범은 예선에서 이미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해 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결승에서는 반환점을 23초 15에 가장 먼저 돌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 경영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네 번째 출전권을 확보했다.

2023 후쿠오카 대회 이후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 지은 김영범은 "예선에서 잘하고 결승에서 실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코치님 말씀대로 자신감 있게 임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남은 자유형 200m와 (주종목인) 접영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남녀 자유형 800m에서는 1500m에 이어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채윤(대전체고2)가 나란히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혼영 200m 남자부는 김민석(전주시청)이 2분 00초 40, 여자부는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이 2분 14초 75로 우승했다.

네 선수 모두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못 미쳤으나,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준기록은 통과해 추후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부가 결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