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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마드 디알로가 이르게 돌아올 수도 있다.
영국 '메트로'는 25일(한국시간) "디알로는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남겼다"라며 디알로의 SNS 게시물을 인용했다. 디알로는 자신의 SNS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있는 사진 한 장과 모래시계와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디알로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밥값을 해주고 있는 몇 없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는 외면을 받았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날아올랐다. 아모림 감독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로 꾸준히 출전하면서 맨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터뜨린 바 있다.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초로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가 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빠졌다. 디알로는 지난 2월 토트넘 훗스퍼 원정을 앞두고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진행되었어야 했고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수술이 잘 진행됐고 디알로는 재활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도 어느 정도 디알로가 일찍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번달 초 아모림 감독은 부상 상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는 디알로가 시즌 끝나기 한 달 전쯤에 돌아오기를 바란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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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디알로의 SNS 게시물은 맨유 팬들을 흥분케 한다. 맨유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회가 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올림피크 리옹.
디알로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디알로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9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부상으로 빠진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디알로는 맨유 내 리그 득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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