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강유석, 츤데레 매력 폭발…넷플 글로벌 TOP10 견인

훈훈한 비주얼+감정선까지 완벽…강유석, ‘폭싹 속았수다’ 4막 기대감 UP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강유석이 극의 활기를 더하는 ‘재미 유발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3막에서 강유석은 금명(아이유 분)의 동생이자 애순(문소리 분)의 아들 은명 역으로 중심축에 섰다. 특히 현숙(이수경 분)과의 연인 관계가 밝혀지며 극의 소소한 반전을 유발했고, 사춘기 소년의 반항적인 모습과 동시에 어머니를 챙기는 따뜻한 모습으로 복합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은명은 공부에는 관심이 없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다정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현실 남동생 같은 존재로 그려졌다. 특히 강유석은 다채로운 표정과 감정선 조절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살려내며, 은명이라는 인물에 더욱 깊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극 중 시시각각 바뀌는 헤어스타일과 패션 역시 그의 방황과 성장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어우러진 ‘패션 소년’ 은명은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강유석은 무심한 듯 다정한 츤데레의 매력은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고민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서사의 몰입감을 높였다. 소소한 반전과 깨알 같은 유머, 그리고 진심 어린 감정을 오가는 연기 내공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3막을 이끈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대 후 현숙과 함께 불쑥 집을 찾은 은명의 모습이 그려지며 4막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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