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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사연자가 전남편의 양육비 미지급으로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들을 전한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전남편이 3년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아이들과 노숙 생활을 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때리고, 학대하고, 화내고, 성관계를 요구했던 남편한테 3년째 양육비를 못 받고 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2011년 제 사진을 본 5살 연상 전남편이 친구에게 소개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처음 만났다고.
서장훈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3달 만에 결혼이 말이 되냐"라며 분노했고, 이어 "뭔가 괜찮은 점이 있었겠지?"라며 물었다.
사연자는 "말을 잘 들어주고 제가 첫째다 보니 오빠가 있었으면 했다"며 환상이 있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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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힘든 상황에 사연자는 2012년도에 결혼한 후, 4년 뒤인 2016년에 이혼을 했다고.
그러나 면접교섭권으로 계속 전남편을 보게 되며 이혼한 상태에서 둘째가 생겼고, 애를 등본에 올려야 병원진료가 가능해 재결합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후에 셋째가 생겼고, 믿고 재결합을 했지만 사연자는 "술만 먹으면 사람이 바꿔더라"라며 달라지지 않은 전남편에 협의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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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교회에서 '양아버지'라고 소개받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거처를 구하게 되었고 다행히 유치원과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아버지라던 할아버지는 사연자에게 "너 예뻐 보인다. 섹시해 보인다"며 불편한 언행을 보였고, 이에 딸이 "저 할아버지가 아빠가 되는 거냐"고 물을 정도였음을 밝혀 탄식을 자아냈다.
이런 사연자에 서장훈은 "처음부터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야지 애들을 데리고 잘못한 할아버지 집으로 갔냐"며 호통쳤고, 사연자는 "잘못한 거 맞다"며 반성했다.
사연자가 비용이 걱정되어 양육비 관련 소송도 못 해봤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이인철 변호사라고 이혼 전문이다. 오늘 녹화 끝나면 찾아가서 상담을 해봐라. 소개로 왔다고 하면 상담 비용은 크게 안 받을 거다. 빨리 받아야 한다. 양육비와 별개로 이제는 단단해져야 한다"라며 도움의 손길과 함께 조언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은 "인간의 탈을 썼으면 아내 때리고 (그러면 안 된다)","남의 딸도 아니고 자기 자식 먹일 양육비는 줘야지"라며 크게 분노했다.
사진=KBS JOY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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