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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사이버 렉카를 고소했다.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SNS에 “고소장 접수하였습니다. 피고소인은 ‘천조국 파랭이‘ 님을 포함하여 총 다섯 분이십니다. 드림팩토리는 끝까지 갑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소장 접수증을 게재했다.
앞서 이승환은 미국에서 진행된 조카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인증샷을 올리며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습니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구요”라고 밝혔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을 공공연히 내비친 까닭에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이승환 미국 입국 거부설 등의 루머를 만들어내며 CIA에 신고하기도.
이들 중 한 유튜버는 “승환아 나랑 내기 할래?”라는 제목의 썸네일 영상을 걸었고 이승환의 미국 입국 주장이 거짓이라는 황당 논리를 펼쳤다. 결혼한 조카 사진도 없고 지인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없다며 이승환이 올린 건 합성 사진이라고 억지를 부리는가 하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라는 내기를 제안하며 관심을 끌었다.
결국 이승환은 “당신이 ‘승환아 나랑 내기 할래?’라며 제기하는 음모는 ‘이승환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는데도, 입국한 것처럼 합성사진을 올린다’입니다. 그럼 쟁점은 간단합니다. 제 미국 입출국 여부입니다. ①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서 발급하는 미국 입출국 기록 ‘i-94’, ② 한국 출입국·외국인 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이 이 내용을 입증하는 양 국가의 가장 공식적인 문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승환은 24일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 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습니다. 회사 근처거든요. 근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하시네요. 그 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아예 제 이름으로 된 게 없다시며”라고 경찰서를 직접 방문했다고 알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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