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 사진=tvN 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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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해피엔딩으로 퇴장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종영한 '그놈은 흑염룡'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회차인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최종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용성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각각 전략기획본부 실장과 용성 백화점 신임 이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주연은 용성그룹 회장이자 할머니 정효선(반효정)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효선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연에게 용서를 구해 짜릿함을 자아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이별했던 서하진(임세미)과 김신원(곽시양)은 여전히 뜨거운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관계를 회복해 설렘을 높였다.
이어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며 행복을 나누는 두 사람의 나날이 공개됐다. 이후 "운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 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이 흑역사라 부르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라는 수정의 내레이션이 감동과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
또한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은 최현욱은 맞춤옷을 입은 듯 반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최현욱은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하드록, 만화,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력 폭발하는 '흑염룡'을 사랑스럽게 그려냈고, 동시에 능력 있는 용성백화점 본부장의 카리스마를, 수정에게 돌격하는 직진 연하남의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하는 남성미를 보여줬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활약과 함께 매회 유쾌함을 더하는 이수현 감독의 신선한 연출은 '그놈은 흑염룡'만의 개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수정과 주연의 흑역사 첫사랑이 배경이 된 온라인 게임을 실사화한 장면은 독특한 매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강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흑염룡'이 소환될 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CG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장면, 게임을 보는 것 같은 효과음 연출 등 다양한 장면에서 작품이 지닌 차별화된 매력이 담겨 색다른 유쾌함을 지닌 로코로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웹툰 원작의 매력을 바탕으로 드라마만의 개성 또한 살린 김수연 작가의 각본 역시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회 배우들의 연기와 유쾌하고 설레는 장면들로 화제를 모은 '그놈은 흑염룡'은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전국기준 시청률 전 회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기준 미주 전역과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권, 호주·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그리고 인도 및 남아시아권까지 무려 109개국에서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유넥스트(U-NEXT), 인도네시아의 비디오(Vidio) 등 각국 대표 OTT 플랫폼에서도 현지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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