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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미친 활약 선보이고도 역적될 뻔...페드리, 야말 조롱 "어떻게 그런 슈팅을 차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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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드리가 라민 야말 승부차기 실축을 혹독하게 평가했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네덜란드와의 8강 2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역대급 난타전이었다. 미켈 오야르자발 페널티킥 골이 나왔는데 멤피스 데파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오야르자발이 추가골을 올려 스페인이 다시 리드를 잡았는데 이안 마트센 동점골로 다시 2-2가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13분 야말 골이 나오면서 3-2가 됐다. 사비 시몬스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리면서 3-3이 됐다. 승부차기까지 갔다. 스페인은 5번 키커 야말이 골을 넣으면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실축을 했다.

다소 아쉬운 슈팅에 스페인 선수들, 팬들은 탄식을 했다. 네덜란드의 도닐 말런이 실축을 했고 페드리가 마무리를 하면서 스페인이 4강에 올랐다.

야말은 좋은 활약을 하고도 역적이 될 뻔했다. 야말은 우측에서 드리블, 왼발 패스를 자주 선보이면서 스페인 공격 활성화를 이끌었다. 야말은 슈팅 4회(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1회, 태클 3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하고도 승부차기 실축을 해 패배 원흉이 될 뻔했으나 간신히 살았다. 페드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말을 향해 어떻게 그런 슈팅을 승부차기에서 차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놀림 섞인 발언이었다. 야말은 스페인이 이겨 페드리 놀림도 웃으며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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