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길론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 '바라기' 세르히오 레길론(28)의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와 친정팀인 세비야가 레길론의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다.
그는 2019~2020시즌 세비야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라리가 31경기를 포함해 38경기에 출전했다. 레길론의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3200만파운드(약 610억원)였다.
그러나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레길론은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3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렸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2~2023시즌에는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EPA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PA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레길론은 전력 외였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1번 옵션이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맨유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맨유를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왼쪽 풀백인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긴급 수혈했다. 레길론은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자 그의 이름은 지워졌다. 맨유는 1월 '임대 파기 조항'을 발동했다.
레길론은 올 시즌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적에 실패한 그는 토트넘에 남았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등록에서 제외될 정도로 존재감은 희미했다.
그나마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5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EPL에선 3경기 교체출전해 120분을 뛴 것이 전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으로선 실패한 영입이었다. 레길론은 2023년 여름 토트넘에 잠시 복귀할 당시 '보고 싶었어 손날두'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벤치에 있다가 가장 먼저 달려가 손흥민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되곤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