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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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석 논란'의 여파로 연기됐었던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26일 개막한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본선 1차전을 벌인다.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5시, 오후 7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일부 한국기사 간의 대결은 5월에 별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대회는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불참 통보로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한중 양국의 원활한 협의로 재개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출전했다.
한편 당초 와일드카드로 출전 예정이었던 중국 커제 9단이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중국랭킹 1위(3월 기준) 당이페이 9단이 첫 대회와 함께하게 됐다.
5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세계대회와 함께 격년제로 진행된다. 올해 1회 세계대회를 마치면 2026년에는 6기 국내대회가 열리는 방식이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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