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개막 후 원정 5연전을 치른 뒤 28일 신축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IA와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주 kt와 수원 2연전에 이어 이번 주초 3연전은 LG와 잠실 원정경기로 일정이 잡혔다.
류현진. [사진=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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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류현진은 자신의 38번째 생일인 25일 홈구장이 아닌 잠실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3월 생인 류현진이 생일날 등판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생활을 통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11년 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온 뒤 지난해 3월 23일 LG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6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 LG전에선 잘 던져 지난해 LG전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4로 마쳤다. 좌완 류현진은 왼손타자가 많은 LG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LG 투수는 2년 차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17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개장 첫 경기를 치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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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나흘을 쉰 뒤 열리는 30일 대전 홈경기에서 다시 선발 등판한다. 대전은 지난해 47번이나 만원 관중을 동원한 야구 도시다. 신축구장이 완공되면서 관중석은 1만2000석에서 2만7석으로 늘었어도 여전히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 등의 변수가 없다면 한화는 홈 3연전에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을 출전시킨다.
지난해까지 LG에서 뛴 삼성 최원태는 25일 NC와 대구 홈경기에서 이적 신고식을 한다. 최원태는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NC전에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2로 잘 던졌다.
최원태. [사진=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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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빅리거 출신 애덤 올러(KIA)와 터커 데이비슨(롯데)의 KBO리그 데뷔전도 눈길이 간다. 올러는 광주 키움전, 데이비슨은 인천 SSG전 선발로 예고됐다. 올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남겼다. 데이비슨은 56경기에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수원에선 주초 3연전에서 '허경민 더비'가 열린다. 두산에서 뛴 허경민은 올 시즌을 kt와 4년 4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허경민은 개막 2연전에서 10타수 5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호준 감독. [사진=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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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창원에선 이호준 NC 신임 감독이 LG와 만난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LG 코치로 재직한 이 감독은 올해 NC 지휘봉을 잡았다. KIA와 개막 2연전을 치른 NC는 이번 주 지난해 2위 삼성, 3위 LG와 차례대로 만나는 고난의 행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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