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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혁진 “감히 최고의 팀워크”…‘미스터트롯3’ 톱7, 트로트계 어벤져스 [SW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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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재명, 천록담, 김용빈, 손빈아, 춘길, 추혁진(왼쪽부터)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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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톱7이 트로트계 ‘어벤져스’를 자부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眞 김용빈, 善 손빈아, 美 천록담(이정), 춘길(모세), 최재명, 추혁진과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TOP7 중 남승민은 군인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미스터트롯3'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방영됐다. 마지막화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TOP7의 첫 공식 활동인 '미스터트롯3 갈라쇼' 1회는 시청률 9.7%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OP7 중 손빈아와 추혁진은 미스터트롯 시즌1부터 시작해 이번이 3번째 도전이었다. 추혁진은 “굉장히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들이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특히 이번 시즌에서 더 많은 고민을 했었고 더 많은 공부를 했다. 사실 압박감이 많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추혁진은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되고 했던 것은 더 잘해야 되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지난 시즌 톱7이 부러워서 이번에 나온 것도 있지만 아무 스케줄 없을 때도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생각을 하니까 제가 더 쉴 수가 없겠더라. 앉아 있다가도 일어나게 되고 연습하면서 쉬다가도 또다시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저희 엄마랑 또 이모 덕분에 제가 더 열심히 하게 됐다. 팬들과 엄마, 이모에게 너무 감사하고 톱7의 영광을 같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빈아는 “산을 하도 많이 타서 끝까지 도전하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것을 제가 알고 많이 느꼈다. 그래서 끝없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 손빈아의 모습을 지난 시즌에서 잘 못 보여드렸던 게 너무 한이 맺혔었다. 시즌 3에서는 제대로 된 손빈아를 보여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유일했다”고 이번 시즌에 임했던 각오를 밝혔다.

발라드 가수 모세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성공한 춘길은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자랑이 되어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서 다행”이라고 경연 참가의 이유였던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활동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보단 동료들과 공연 준비하면서 함께하는 시간들 자체가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가수 이정이 아닌 제2의 가수 인생을 살기 시작한 천록담은 “제가 했던 장르가 아니라서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제가 하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겠다는 착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표현해내기도 너무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 선생님이 된 분들이 여기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다. 무대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배워가면서 경연을 하니까 깨닫는 것도 재밌고 너무 좋더라. 마지막 방송에서 6위 발표됐을 때도 아예 단념을 하고 있었다. 여기 온것만으로도 잘 해냈다. 스스로 만족하고 칭찬하고 있었는데 ‘미’라는 큰 자리까지 가게 돼서 정말 놀랐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받게 된 김용빈은 상금 사용 계획을 두고 “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멤버들에게 선물을 하고픈 마음도 있다. 또 팬들도 많은 사랑과 도움을 주셔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저에게도 ‘정말 잘 해냈다’는 뜻으로 선물을 하고 싶다”며 “한동안 잠을 못자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다”고 전했다.

가수 최재명, 천록담, 김용빈, 손빈아, 춘길, 추혁진, 민병주 CP(왼쪽부터)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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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7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는 29일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민병주 CP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스핀오프나 한·일 공동제작 등 톱7 친구들이 돋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톱7은 역대 트로트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의 팀워크를 자부했다. 김용빈은 “늘 솔로로만 활동을 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하니까 든든한 마음이다. 2년 가까이 함께 하는 시간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며 “저희만큼 사이가 돈독한 톱7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손빈아는 “혼자 활동하는 것보다 저희가 함께 하는 활동 기간이 더 길다”며 “멤버들을 위해서 몸을 잘 못쓰지만 최대한 춤 연습 많이 해서 누가 되지 않는 멤버 되겠다”고 다짐했다.

천록담은 “콘서트나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이 준비 되어 있다. 저희의 매력을 더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생기면 좋겠다”며 “완벽한 어벤져스가 완성되지 않았나. 서로 사이도 좋고 부족한 부분을 한 명씩 다 채워준다. 너무나 좋은 멤버들이고 함께하는 동안 더 돈독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혁진은 “역대 톱7 중에 감히 최고의 팀워크라고 생각한다”며 “2년 활동하는데 저희가 열심히 방송사 매출을 올려서 5년은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제가 외동인데 형제가 생긴다면 이런 기분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멤버들과 사이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인데 이런 것도 하네’ 보여주고 싶고 다방면으로 재밌고 신선한 곡들을 준비했으니까 저도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추혁진은 군인 신분이라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남승민을 향해 “승민이 성격상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스케줄이 많은 상황에서 승민이가 미안함이나 불안함이 있을 텐데 형들에 잘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군 생활 마치고 잘 돌아오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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