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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나라와 소유진의 남편 서현철, 송진우의 짠내 나는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 서현철(서현철 분)과 송진우(송진우)가 빌런 자매 오나라(오나라), 오유진(소유)의 사이에서 안쓰러움을 더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서현철과 송진우는 각각 오나라와 오유진의 남편으로 등장하며 첫 방송부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면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앞으로 오나라와 소유진과 어떤 스토리를 그려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4회까지 방송된 서현철과 송진우의 활약을 되짚어봤다.
1회에서 현철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그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현철은 회사에 지각할 위기에 처하자 급하게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만취한 딸 서이나(한성민 분)를 마주하는가 하면, 나라가 차에 기름을 채워두지 않아 도로에 멈춰 서는 상황까지 맞닥뜨리며 안쓰러움을 더했다. 캐릭터에 착붙한 서현철은 K-가장의 불안한 하루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 사고뭉치+하이텐션 장착한 송진우
코인 투자로 집을 날린 진우는 가장이지만 집에서 서열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짠내를 자아냈다. 사고뭉치인 그는 현철을 차로 쳐 머리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장인어른 오영규(박영규 분)를 돕기 위해 운전을 나섰다가 불안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진우는 영규와 함께 조각상을 전시하러 공원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조각상을 망가뜨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조각상 대신 몸에 흰 페인트를 칠하고 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소변이 마려운 것을 꾹 참으며 최선을 다하던 그는 결국 영규의 지인이 자신의 배를 볼펜으로 찌르는 바람에 실례를 범하고 말았다. 특히, 그대로 줄행랑을 친 진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앞으로 송진우가 어떤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모인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5·6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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