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 전국최강부에서 우승한 최우수 선수(왼쪽)와 준우승한 김사우 선수가 이날 시상을 한 기명도 전라남도바둑협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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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22일과 23일 양일간 '이세돌의 고향'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제4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아마 강자 최우수 선수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전국최강부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2일 4연승을 거둔 최우수 선수는 23일 결승에서 또 다른 전승자 김사우 선수마저 비교적 손쉽게 제압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최우수 선수는 이후 반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함께 열린 전국시니어·여성부 결승에서는 전날 3연승을 거둔 온승훈 선수가 또 다른 3연승자 김희중 선수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전국최강부와 전국시니어·여성부 우승·준우승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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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1패를 안긴 인간' 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둑인'으로 통하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바둑대회를 가장 규모 있게 치러 바둑동호인들 사이에서 '바둑의 고장'으로 불린다. 당연히 바둑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고장이기도 하다. 그런 신안군에서 올해 첫 바둑 행사로 펼쳐진 무대가 이번 대회다.
22일 대회 개막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타징’으로 본격적인 승부의 문을 열고 있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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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꿈나무들이 바둑 삼매경에 빠져 있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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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그동안 '1004섬 신안 전국바둑대회'로 치러졌다. 하지만 세계적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을 통해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이세돌 9단을 초대한 후 바둑팬들의 반응이 좋아 박우량 신안군수가 '이세돌 국수'의 이름을 대회명에 넣자고 제안했고, 이를 이세돌 9단이 흔쾌히 받아들여 대회명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 9단은 올해도 대회장을 찾아 어린 바둑 꿈나무와 일반 바둑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선물했다.
대회 일정을 마치고 자은도로 봄나들이에 나선 여성바둑연맹 회원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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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일정을 마치고 자은도로 봄나들이에 나선 여성바둑연맹 회원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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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일정을 마치고 자은도로 봄나들이에 나선 여성바둑연맹 회원들.(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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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바둑연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00명의 회원이 단체로 출전해 22일에는 온종일 수담을 즐기고 23일에는 '보라의 섬' 자은도 일대를 돌며 신안군의 멋과 맛을 즐겼다. 신안군이 바둑 대회를 여는 이유와 목적에 딱 맞는 행보를 보여준 것.
사진=신안군에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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