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정선 백운산 칠족령 등 불에 타
산불 피해를 입기 전 촬영된 경남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왼쪽)와 불에 탄 현재 모습. (사진=하동군 제공,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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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령 900년 된 은행나무가 불타는 등 국가유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23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2건, 국가유산 주변 1건 등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피해로는 경남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와 강원 정선 백운산 칠족령이 일부 소실됐다.
고려 강민첨 장군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나이가 900년 정도로 추정되고, 높이 27m·둘레 9.3m에 이른다.
또한 하동 두방재 부속건물 2채도 전소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주변 국가유산 피해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소유자 등 연락체계 구축 및 피해 우려 대상 긴급조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피해 국가유산 응급복구 계획 수림과 긴급보수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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