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 사진=MB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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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수현 논란 속 '굿데이'가 난항을 겪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가 쏟아지고, 제작진은 촬영 일정과 출연본 편집을 수정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방송 4회 만에 떨어진 불똥이다.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6회는 결방된다. 이유를 뚜렷하게 밝히진 않았으나, 출연자 김수현 논란에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돼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의 첫 예능이자, 김태호 PD가 MBC 퇴사 후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이기도 하다.
출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드쿤스트, 홍진경, 황정민,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김수현, 정해인, 김고은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해 압도적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보기 드문 출연진 조합과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의기투합은 통했다. 화제성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1회 시청률 4.3%, 2회 3.6%, 3회 3.9%, 4회 3.0%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성인이던 시절'에 교제했음을 인정했지만, 이밖에 가세연과 유족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사생활 사진 공개로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단 이유에서 성폭력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유족 측 역시 김수현을 상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인정"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점점 과열되고 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했냐 안 했냐를 가리는 싸움은 현재, '파묘' 수준으로 파헤쳐지는 또 다른 사생활 문제로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굿데이'도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5회에서 김수현의 분량을 최소화, 클로즈업 화면에선 배제됐다. 풀샷에선 이따금 다른 출연자와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으나, 그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다만, '굿데이' 2회에서 김수현의 소속사를 찾아가거나, 5회 말미 단체샷에서 김수현이 정중앙에 자리하는 등 꽤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예상돼 편집 난항이 예상된다.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한 제작진은 시청자 반응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는 상황. '굿데이' 음원에서도 김수현의 파트는 사라질 것이란 보도도 나온 상태다.
출연자 지드래곤은 김수현 논란 이후 SNS에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라는 자막이 담긴 방송 장면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결국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가게 된 '굿데이'가 다시 순항 닻을 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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