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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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컸는데 안 나가요' 조갑경이 통금 시간을 어긴 딸에 폭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두 딸 홍석희(27), 홍석주(23)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갑경과 두 딸은 신발장에 있는 300켤레 신발과 90평 펜트하우스 곳곳에 있는 짐들을 정리했다. 홍서범은 6개 모임 단장답게 바쁜 척 청소에서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딸들이 '맥스멀리스트'로 지목한 조갑경은 "물건을 아예 못 버린다. 다 버리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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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경과 두 딸은 신발장 정리를 시작했다. 신발장을 열어 본 딸들은 "여기 다 엄마 거다"라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조갑경은 "혹시 모르니까, 옛날 거라서, 다른 사람 주려고" 등 여러 이유로 신발을 남겼다.
엄마의 우유부단함을 지켜보던 큰딸 홍석희는 "안 물어보고 버릴 거야"라며 척척 정리했다. 버릴 신발의 양은 약 120켤례로 VCR을 보던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조는 "중고 판매하며 온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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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같은 가족인데 한 번 가서 정리해 주라"고 하자, 홍진경은 "무슨 가족이냐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라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같은 남양 홍씨로 밝혀진 후 홍서범의 뺀질거림을 보던 홍진경은 "같은 홍씨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
청소에 지친 두 딸은 엄마만 두고 외출을 준비했다. 조갑경은 23살 딸 석주에게 "몇 시에 집에 들어올 건지 딱 말하고 나가"라며 통금 시간에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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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주는 "엄마가 귀가 시간에 대해 엄청 과하게 걱정한다"면서 "졸업하면 끝날 줄 알았다. 주변에는 통금 있는 친구들이 없다"고 토로했다. 조갑경은 "12시까지는 들어와라. 다른 집은 9시, 10시가 통금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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