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극 '보물섬'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2.2%, 수도권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시 한번 죽음 위기를 딛고 일어선 박형식(서동주)이 허준호(염장선)와 이해영(허일도)을 차례차례 압박하며 복수의 판을 깔았다. 박형식의 고비를 모두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는 짜릿한 동시에 복수의 다음 단계가 더욱 기대되는 60분이었다.
앞서 홍화연(여은남)은 자신이 사랑하는 박형식을 죽음 위기로 내몬 것이 허준호와 이해영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홍화연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허준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나 허준호는 박형식과 함께 홍화연까지 모두 죽여 없앨 계획을 세웠다.
상황이 일단락됐고 박형식은 이해영에게 "오늘은 왜 날 살려줬을까?"라고 물은 뒤 "나도 허일도 2번 살렸어. 바다에 빠졌을 때, 지금 바로 여기서. 내가 너 안 죽이고 살려주잖아"라며 압박했다. 이해영에게는 큰 굴욕이나 다름없는 상황. 이어 관리자로부터 허준호가 홍화연을 죽일 것이라는 말을 들은 박형식은 이해영에게서 휴대전화를 빼앗아 홍화연에게로 달려갔다.
거침없는 도발에 허준호를 극도로 분노, 다시 총을 꺼내게 했다. 그러나 이미 박형식은 허준호가 모시는 어르신 최광일과 만나 사전 작업을 마친 후였다. 결국 어르신의 압박에 허준호는 총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어르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위스 계좌에 묶여 있는 정치 비자금 2조 원을 언급하며 돈 관리를 박형식에게 넘기라고 압박했다. 또다시 허준호의 완패였다.
박형식은 허준호에게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대산가에 돌아와 이해영에게 "허 대표님은 저 서동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살인미수범입니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의기양양한 박형식과 압박감에 사로잡힌 이해영의 모습이 교차됐다. '보물섬' 9회는 서동주가 염장선과 허일도에게 차례차례 한 방씩 날리는 모습을 휘몰아치는 전개로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