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홍명보(56)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 전반 한국 황희찬이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다. 2025.03.20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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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영국 언론이 오만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한 황희찬(29, 울버햄튼)과 손흥민(33, 토트넘)의 반응에 주목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A매치 오만전에 대한 소감을 남겼고 이에 손흥민이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만약 한국이 이번 오만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25일 열리는 요르단전에서도 승리했을 경우, 6월 열릴 이라크, 쿠웨이트전에 관계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6월 A매치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전반 41분 이강인이 투입된 후 그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기록,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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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끊임없이 추가 득점을 시도했지만, 끝내 추가 골 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오는 25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6월 A매치 일정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장면은 당연히 실점 장면이었다. 후반 35분 한국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아냈다. 잘라낸 공은 손흥민 앞에 놓였고 손흥민은 재빨리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패스는 동료가 아닌 알 부사이디에게 향했고, 그는 동료와 한 차례 공을 주고받은 뒤 곧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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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온 실점이었기에 더 속쓰리다. 그리고 패스 실수를 범한 뒤 적극적인 움직임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던 것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 더해 각종 통계 매체의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한 경기에서만 공 소유권을 19회나 넘겨줬다.
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과가 아쉽지만,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빨간 하트 이모지를 올렸다"라며 "이 게시물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러 반응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난 황희찬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 골을 넣고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주어진 기회 속에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OSEN=고양, 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홍명보(56)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전반 한국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3.20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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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1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많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1점을 얻어냈고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종 예선을 많이 겪었지만, 지금이 제일 상태가 좋다. 늘 어려움을 겪었던 최종 예선이다. 그런 경기 속에서 우리가 발전하고 이겨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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