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21일 오후 개막 엔트리 280명을 발표했다. 팀 당 28명씩이다.
280명 중 신인 선수는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3명에서 감소한 수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한화 정우주. 사진=한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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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우주의 이름이 눈에 띈다. 건대부, 전주고 출신 정우주는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다. 신인임에도 스프링캠프 기간 1군과 동행했으며, 결국 동기 좌완 권민규와 개막 엔트리 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키움은 가장 많은 3명의 신인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했다. 시범경기 기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여동욱, 전태현(이상 내야수), 권혁빈(외야수)이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2025 전체 1순위 신인 좌완 정현우도 다음 주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키움 여동욱(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삼성 배찬승. 사진=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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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삼성 라이온즈는 좌완 배찬승,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박재현을 1군 명단에 넣었다.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 장현식을 대신할 임시 마무리 투수 우완 김영우를 개막 엔트리에 등록했다.
곽빈은 19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는 내복사근 부분 손상. 여기에 16일 훈련하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내측 인대 손상 진단과 마주한 홍건희도 시즌을 늦게 시작할 전망이다. 곽빈과 홍건희는 모두 4월 초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재검진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 발목이 잡힌 두산 곽빈.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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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건희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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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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