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3 (일)

‘홍명보호 다음 상대’ 요르단, 선두 자리 위협한다…‘FC서울 야잔 선제골’ 팔레스타인 3-1 격파, 2위 반등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로 올랐다. 동시간대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이라크와 동률 승점이나,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한국(승점 15)과 격차는 3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요르단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8차전 일정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선두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경기 요르단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잔 알 나이마트, 무사 알 타마리-마흐무드 알 마르디, 에산 하다드-아메르 자무스-니자르 알 라쉬단-모하나드 아부 타하, 압둘라 나십-야잔 알아랍-모 아부알나디, 야지드 아불라일라가 나섰다.

최정예로 나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위협했던 무사 알 타마리, 야잔 알 나이마트가 선봉에 나섰고, K리그 FC서울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야잔이 후방을 지켰다.

상대 팔레스타인은 3차 예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첫 승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며 요르단과 부딪혔다. 요르단은 팔레스타인과 점유율 50-50에 가까운 수치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요르단은 전반전에만 3골을 모두 몰아쳤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 타마리의 크로스를 야잔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요르단은 전반 11분 나시브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잠잠했던 팔레스타인이 전반 33분 타메르 세얌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거기까지였다.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의 해결사 알 타마리가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팔레스타인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모두 교체 카드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요르단이 승전고를 울리며 한국과의 일전을 남겨두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