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로 올랐다. 동시간대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이라크와 동률 승점이나,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한국(승점 15)과 격차는 3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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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8차전 일정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선두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정예로 나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위협했던 무사 알 타마리, 야잔 알 나이마트가 선봉에 나섰고, K리그 FC서울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야잔이 후방을 지켰다.
요르단은 전반전에만 3골을 모두 몰아쳤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 타마리의 크로스를 야잔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요르단은 전반 11분 나시브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잠잠했던 팔레스타인이 전반 33분 타메르 세얌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거기까지였다.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의 해결사 알 타마리가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팔레스타인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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