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임찬규 / OSE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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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화,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완벽한 최종 점검을 했다.
임찬규는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LG 선발진의 4선발을 맡은 임찬규는 6이닝 동안 73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초 85구 정도 던질 계획이었으나 불펜투수 장현식, 김대현, 백승현이 1이닝씩 던져야했기에 6이닝 73구에서 교체됐다. 맞혀잡는 피칭으로 너무 경제적인 투구를 펼친 것. LG가 8-7로 승리하면서, 임찬규는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대부분 138km였다. 그러나 뛰어난 완급 조절과 안정된 제구력 그리고 느린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97~98km 커브에 이어 138km 직구에 SSG 타자들은 배트 타이밍이 늦었다. 임찬규는 경기 후 "커브가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SG는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하재훈(좌익수) 오태곤(중견수) 조형우(포수) 안상현(3루수) 김찬형(유격수) 김규민(지명타자) 석정우(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OSEN=강화,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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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한유섬 하재훈 등 1군 주요 타자가 상위타순으로 출전했다. 임찬규는 1회 한유섬에게 던진 139km 직구를 얻어 맞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고명준이 때린 타구는 투수와 포수 사이에 높이 떴다. 포수 김범석이 잡다가 놓쳤는데, 재빨리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2사 1루에서 오태곤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조형우를 111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서 고명준에게 우선상 안타를 맞았다. 하재훈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오태곤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선두타자 조형우를 중젼수 뜬공 아웃, 안상현의 타구를 투수 땅볼 아웃. 김찬형 상대로 94km 커브에 이어 138km 직구로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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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 위기. 임찬규는 100km 안팎의 커브와 138km 직구를 섞어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석정우의 타구는 배트가 부러지면서 유격수 직선타 아웃이 됐다. 한유섬은 108km 커브로 타이밍을 뺏어 유격수 뜬공 아웃, 고명준의 타구는 잘 맞았으나 3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63구를 던진 임찬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하재훈을 유격수 땅볼, 오태곤을 유격수 뜬공, 조형우를 110km 커브로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SSG는 7회말 석정우가 LG 장현식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말에는 하재훈이 김대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말 2사 2,3루에서 조형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7-8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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