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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뉴스] 끝없는 김수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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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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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연일 논란에 휩싸이며 잦아들지 않고 있다.

김수현 논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숨을 거둔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에 따르면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유품에서 발견한 증거들을 토대로 교제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의 소속사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적이 없으며, 김수현이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수현을 고인의 죽음과 연관 짓는 것도 악의적인 억측이라는 입장이다.

이후 유가족은 17일 음주사고 이후 김새론에 관한 방송으로 비난 여론을 조성한 유튜버 A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과 소속사에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에 대한 사과와 지난 3년간의 언론플레이, 7억원 변제 촉구에 대한 인정과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다. 수많은 증거 속에서도 김수현의 소속사는 교제 시기에 관한 유가족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달라진 부분은 지난 3년간 부인했던 교제 사실만은 인정했다는 점이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변제액과 관해서는 18일 “김새론에게 어떤 이유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다”며 지난해 3월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또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음을 강조했다. 논란이 된 유튜버 A씨와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유튜버 A씨는 19일 김새론이 결혼했었다는 충격적인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유가족에게 자신은 관련 사건과 상관이 없음을 반박했다.

심화하는 논란 속에서 김수현을 향한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제작진은 향후 김수현의 출연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약속했다.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넉오프의 공개를 두고 대중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각종 브랜드는 계약 종료를 고심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불매 움직임도 퍼지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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