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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 위해 동상 만든다 '아내에게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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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故 서희원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동상을 제작한다. 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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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출신 래퍼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故 서희원(쉬시위안)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동상을 제작한다.

지난 18일 대만 매체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디자이너 친구와 함께 서희원의 동상을 직접 만든다고 전했다.

동상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며 올해 완성될 예정이다.

서희원의 어머니와 여동생 서희제(쉬시디) 역시 구준엽의 동상 제작을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동상은 고인의 유해가 묻힌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에 위치한 추모공원에서 약 400m 떨어진 유명인의 비석 숲에 세워질 예정이다. 동상 제막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지 매체는 “구준엽과 그의 디자이너 친구가 서희원의 동상을 직접 디자인했다”며 “구준엽은 동상에 자신이 좋아했던 부분이 반영되길 바랐다. 동상이 완성되면 아내를 추모하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달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여동생과 함께 그룹 ‘SOS’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던 그는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지만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사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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