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치매와 실어증 등을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전처인 데미 무어와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
데미 무어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집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박자에 맞춰 귀여운 댄스를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검은 색 의상을 입고 즐겁게 동작을 하는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건강해보인다.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웃으며 동작을 하는 데미 무어, 그리고 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딸의 웃음소리가 유쾌하다.
브루스 윌리스와 배우 데미 무어의 딸 루머 윌리스는 전날 브루스 윌리스의 7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버지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한 바다.
2023년 2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실어증과 싸우면서 연기에서 은퇴한 지 지 1년 만에 전두측두형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팬이 SNS를 통해 루머 윌리스에게 "아빠는 잘 지내세요?"라고 물었고, 루머 윌리스는 "잘 지내고 있다.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이어 "사실 내일이 아빠의 70번째 생일이다. 아빠에게 큰 생일 축하를 전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루머 윌리스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가족이 서로 뭉쳤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루머 윌리스는 13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한 후에도 여전히 가족처럼 잘 지내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관계에 대해 감사해했다.
그녀는 "내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그들이 헤어졌을 때조차 내 자매들과 날 우선시하는 아름다운 토대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이다. 난 누구를 선택하거나 좋아해야 한다고 느낀 적이 없고, 그들은 서로 경쟁한 적이 없다. 우리는 가족이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여전히 가족이다"라고 복합 가정에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데미 무어와 엠마 헤밍 역시 절친처럼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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