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하는 오승환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이자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은 19일 오승환의 모친 고(故) 김형덕 씨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1일 오전 7시다.
오승환은 최근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해 훈련과 병간호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슬픔을 참고 두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KIA전은 오승환이 어머니 생전에 던진 마지막 경기가 됐다.
슬픔에 잠긴 오승환은 21일 발인을 마친 뒤 22일 개막하는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은 오승환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427세이브),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만 42세 42일)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운 오승환은 모친상 아픔 속에 계약 마지막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3승 9패, 2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남긴 오승환은 올해엔 중간 계투로 출발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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