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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7차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차출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초 3월 A매치 기간에 김민재를 발탁했지만, 합류 직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관리를 지적했다. 소집훈련 첫날 취재진을 만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 부상 예방 차원에서 제대로 보호하지 않다 보니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꼬집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몸상태를 지난해부터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년부터 계속 부상 신호가 있었고, 우린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데리고 하는 건 대표팀 선수 보호 차원에 맞지 않아 과감히 휴식을 줬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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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대표팀 경기에서 피로 누적을 호소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 원정 도중 '아 힘들어'라고 하는 혼잣말이 중계 영상에 잡힌 적이 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 패스한 뒤 내뱉은 말로, 대표팀이 김민재의 부상 조짐을 알았다고 한 시점인데도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김민재의 부상을 관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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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현재 홍명보호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차예선 B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조 선두에 올라있다. 오는 20일 오만전과 25일 요르단전에서 2연승을 달리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조기에 월드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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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르크트'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주장을 들은 한 팬은 댓글로 "김민재의 고용주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며 돈 한푼 주지 않고 출전시키는 대표팀의 불만을 선 넘었다고 바라봤다. 또 다른 팬은 "FIFA 랭킹 23위의 한국이 64위(요르단)와 80위(오만)에 진다면 선수 1명이 없기 때문일까"라고 감독이라면 김민재가 없어도 이겨야 하는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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