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휴전 합의 진전됐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재개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외곽의 석유 펌프 잭이 보이는 전경이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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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일단 부분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01%) 떨어진 배럴당 66.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51달러(0.72%) 내린 배럴당 70.56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이 당초 추진했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양국의 합의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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