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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DH' 오타니+'선발투수' 야마모토 출격 준비 완료!...다저스-컵스 개막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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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 첫 경기를 소화한다.

미국에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소화하다가 일본으로 이동한 두 팀은 지난 14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에 임했다. 15~16일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했다.

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전에서 5-1로 승리했고, 이튿날에는 한신에 0-3으로 패배했다. 컵스는 15일 한신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졌으나 16일 요미우리전에서 4-2로 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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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도쿄시리즈 선발투수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다저스는 일본 출신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를 각각 1차전과 2차전 선발로 내세우고, 컵스는 좌완 이마나가 쇼타(1차전), 저스틴 스틸(2차전)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일본인 투수가 3명이나 MLB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는 게 눈길을 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12일 "일본 출신의 투수가 같은 팀에서 정규시즌 개막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컵스의 개막 2연전 첫 경기 선발인 이마나가 쇼타를 포함해 일본인 투수 3명이 (도쿄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일본 도쿄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우선 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라며 "여기에 있는 두 명(야마모토, 사사키)과 더불어 컵스에 이마나가, 스즈키가 있는 만큼 일본 국민들이 올 시즌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차전에서 이마나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야마모토는 "어렸을 때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본 기억이 있다. 많은 분들께서 보러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도쿄시리즈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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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2025시즌을 준비한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다.

질병으로 인해 공식 훈련 및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무키 베츠는 끝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26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긴 했지만, 2연전 모두 결장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경기 전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가 전날(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며 베츠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홈팀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마이클 부시(1루수)-맷 쇼(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존 버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마나가가 도쿄돔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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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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