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지, 휘성과 마지막 나눈 대화 공개…“또 보기로 해요”

휘성의 빈소에서 동료 그리고 팬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예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신예지가 휘성과 마지막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예지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10일 새벽2시”라는 글과 함께 대화 캡처사진을 올렸다.

대화에서 휘성은 신예지에게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있었어 나도”라며 “와줘서 고맙고 녹음 끝나고 또 보기로 해요”라고 말했다.

신예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라고 말하며 슬퍼했다.

이어 “녹음 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 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었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고 애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마련된 빈소에는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16일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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