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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우충원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는 분명 뜨거운 감자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 본인의 고민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선 홍 감독은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발표된 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 요르단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17일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소집 해제됐다. 대신 홍 감독은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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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쉴새없이 뛰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서 매 경기 나섰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스스로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최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당분간 뛸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또 언급한 것은 대표팀 선수는 아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렵다고 다시 설명했다.
독일축구협회(DFB)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오는 21일과 25일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는 U-21 대표팀에 선발됐다.
독일 U-21 대표팀을 이끄는 안토니오 디살보 감독은 이번 2연전에 출전할 23인 명단에 카스트로프를 중앙 미드필더로 뽑았다.
독일 U-21 대표팀에서 지금까지 3경기를 치렀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뉘른베르크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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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가 우리나라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취약 포지션인 3선을 채울 수 있어 홍명보호 승선을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적지 않다.
다만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당장 카스트로프의 합류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경기적인 측면만 생각하기에는 (대표팀 합류와 관련해) 복잡한 일이 너무 많다. 그 선수들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도 너무 많다"며 "당장 2∼3일 훈련해서 경기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방향이 다른 쪽으로 가는 건 원치 않는다. 조금 더 장기적인 측면을 보고 준비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첫 훈련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이 아니라 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기 때문에 다른 문제다. 지난 기자회견에 말씀드린 것 같다. (대표팀 소집까지) 복잡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런데 지금 저희(대표팀)는 하루 이틀 훈련해서 월드컵 예선을 나가야 한다. 선수나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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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귀화는 신중해야 할 문제가 많다. A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카스트로프는 독일 A 대표팀 합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따라서 A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 국가만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인생의 중요한 결정일 수 있다.
축구계 소식통은 "카스트로프의 경우 귀화를 하게 된다면 병역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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