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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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키움 히어로즈)이 추가 부상을 피했다.
키움 구단은 17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진을 한 결과 1차 검진과 같은 오른쪽 손목 골절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골절 외 다른 부위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엽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유성의 시속 148km짜리 직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이후 김동엽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KBO리그에서 통산 657경기에 나와 92홈런 543안타 316타점 260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68을 남겼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18년이다. 당시 SK에서 124경기에 출장, 27홈런 106안타 76타점 58득점 타율 0.252로 활약했다.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상대 투수들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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