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샛-1B가 발사되는 모습. 진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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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해 개발하고 발사에 성공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가 지구 촬영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현지시간 14일 오후 11시 39분) 진주샛-1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샛-1B는 발사 54분 후인 고도 약 520㎞ 지점에서 스페이스X 발사체인 팰콘9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돼 본 궤도에 진입했다.
진주샛-1B는 사출 약 5시간 20분 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첫 번째 교신에 성공해 안정화됐다.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시는 KTL과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진주시는 이번 진주샛-1B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우주개발) 시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위성 활용 분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KTL·경상국립대는 2027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해수온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한 6U급 위성 ‘진주샛-2’를 개발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발사 성공은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시는 위성 활용 다운스트림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등 우주항공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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